■ 제38회 울산예술제 개최

▲ 울산예총이 오는 24일부터 제38회 울산예술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울산음악협회 Con Moto Quintet의 현악 5중주 공연.

울산예술인총연합회 주최
24일~내달 15일까지 열려
산하 10개 단위지회 참가

축하공연 내달 6일 개최
미술·건축 전시행사에
연극·음악등 공연도 풍성

울산예술인들의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기량을 뽐내는 예술축제가 펼쳐진다.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회장 이충호·울산예총)가 주최하는 제38회 울산예술제가 오는 24일부터 11월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울산문인협회를 비롯해 울산예총 산하 10개 단위지회가 참가한다.

제38회 예술축제 축하공연은 11월6일 오후 7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이날은 울산시장상과 한국예총 회장 공로패 수여 등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는 손창열(사진작가협회), 이도현(국악협회)씨가 한국예총회장 공로상을 수상한다. 이밖에 20여명의 예술인이 울산시장상과 울산예술공로상 등을 수상한다.

이날 축하무대에는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인 테너 하석배 교수가 공연을 선보이고, 가수 이용이 무대에 올라 그의 대표곡인 ‘잊혀진 계절’ 등을 노래한다.

축하공연과 함께 10개 단위지회가 준비한 전시와 공연도 풍성하다.

전시부문 첫 행사로는 울산미술협회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울산문예회관 제1~4전시장에서 ‘2018 가을미술제와 가을 묵향전’을 연다.

울산건축가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울산문예회관 전관에서 ‘2018 건축가협회 회원전’을 마련하고, 울산사진작가협회도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문예회관 전관에서 회원전을 개최한다.

공연 행사는 울산연극협회가 시작을 알린다. 연극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5시 극단 세소래의 ‘아무것도 하지마라’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31일 오후 7시 울산문인협회가 ‘제23회 가을밤 문학축제’를 개최한다. ‘추억을 그리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회원들의 문학작품 낭송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음악협회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한국 가곡의 밤’을 연다. 특히 이날은 지난 4월 작고한 울산예총 이상복 고문을 기리는 의미에서 김정호 곡 ‘사랑의 아픔’을 바리톤 김진용 씨가 부를 예정이다.

▲ 소리꾼 최진영

울산영화인협회도 다음달 3일 오후 2시 한국영화 100년 ‘추억이 있는 시네마 천국’이라는 타이틀로 시네마 토크 콘서트를 마련한다.

다음달 8일 오후 7시30분에는 울산국악협회가 국악 실내악 페스티벌을 주제로 ‘2018년 제38회 울산예술제 국악의 밤’을 무대에 올리고, 다음달 10일 오후 5시에는 울산무용협회가 ‘제33회 울산무용협회 정기공연무대’를 마련한다.

예술제 마지막 무대는 울산연예예술인협회가 다음달 14일 오후 7시 ‘제19회 어울림콘서트’로 장식한다. 공연무대는 모두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충호 울산예총 회장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울산지역문화예술인들이 전시와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이번 예술제를 통해 가을의 정취와 예술의 향기에 흠뻑 젖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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