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40개국중 15위

작년보다 2계단 상승

올해 한국의 국가 경쟁력 순위는 140개 국가 중 15위로 작년보다 2계단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공개한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은 이런 성적표를 받았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분야별로 보면 한국은 12개 부문 가운데 10개 분야에서 30위 내에 들었다.

거시경제 안정성, 정보통신기술(ICT)보급 등 2개 분야는 1위를 차지했다. 거시경제 안정성에선 물가상승률, 공공부문 부채의 지속가능성 등 2개 항목이 1위였다.

12개 부문 중 노동시장(48위)과 생산물시장(67위)은 순위가 낮았다. 하위 항목을 보면 노동시장 부문의 노사관계협력이 124위로 경쟁력이 가장 낮았고 정리해고 비용(114위), 근로자의 권리(108위), 외국인 노동자 고용 용이성(104위)도 경쟁력을 저해하는 항목으로 꼽혔다.

올해 국가별 순위 1위는 미국이었고 2위는 싱가포르, 3위는 독일이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5위였고 노르웨이(16위), 프랑스(17위), 중국(28위) 등보다 순위가 높았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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