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폭력으로 논란을 빚은 울산 동구의회 소속 구의원의 의원직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가정폭력으로 논란을 빚은 울산 동구의회 소속 구의원의 의원직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17일 울산 동구의회 한국당 소속 구의원 3명은 동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가정폭력 사실이 확정돼 벌금까지 납부한 A구의원은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당 박경옥·홍유준·김수종 의원은 “A 의원이 9월 말 가정폭력과 관련해 최근 15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고 16일자로 벌금을 납부했다는 사실을 의회 사무과로부터 보고 받았다. A 의원이 가정폭력 사건이 처음 불거졌을 때 동료의원들과 주민들께 솔직히 사죄를 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변명으로만 일관했던 것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사퇴 촉구 이유를 밝혔다.

의원들은 “사안이 사안인 만큼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A의원이 스스로 용퇴의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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