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4년간 현황 분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북·사진)은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최근 4년간 게임제공업소 위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운영 중인 게임제공업소 1922곳 중 34.6%인 665곳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17일 밝혔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위반사항이 발견된 665곳 중 405곳에 대해 행정조치를 의뢰했고, 223곳에 대해 시정 권고했다.

위반사항으로는 등록증 또는 안내문 미부착이 4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점수보관증 위반 197건, 불법 게임물 78건, 차단 프로그램 미설치 62건 등이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전국 문화재 안내판 오류를 시정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평균 89일 이상으로, 신속 시정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물 제264호 합천 해인사 삼층석탑 안내 문안에서 ‘Tree’를 ‘Three’로 수정하는데 693일이, 서울 석촌동과 방이동 고분군 안내판 명칭변경 관련 국문 표기 오류를 시정하는데 각각 310일이, 동구릉의 안내판 영문 오류를 시정하는데 336일이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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