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인 태화강지방정원이 국화꽃 향기로 물들어 주말인 오는 20일부터 11월18일까지 가을철 연례행사인 국화꽃 관람행사가 열린다.
울산시는 국화 개화시기에 맞춰 기존 국화재배지(2만㎡)와 덩굴터널(250m) 내 국화를 정비했다.
국화밭은 4000만송이 국화로 뒤덮였고, 만남의광장에서 나비마당으로 가는 길에는 꽃과 동물모양 등 총 25종 63점의 국화 조형물이 설치됐다. 국화단지 주변으로는 라벤더, 체리세이지 등으로 조성된 향기정원이 있다.
태화강지방정원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추억의 낭만여행을 만들어준다.
태화강의 또다른 볼거리인 태화강 하구 억새군락지(21만6809㎡)도 이번 주말 은빛 장관을 이룬다.
우리나라 도심속 최대 억새군락지인 ‘태화강 하구 억새군락지’는 가까운 거리에서 억새밭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가을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태화강변을 따라 가을정취를 마음껏 누리는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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