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화강지방정원을 향기로 물들일 국화꽃 관람행사가 이번 주말 시작된다. 17일 준비가 한창인 태화강지방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막 피기 시작한 노란 국화꽃 사이를 지나고 있다. 김경우기자
“이번 주말은 국화향기, 억새물결 가득한 태화강으로 오세요!”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인 태화강지방정원이 국화꽃 향기로 물들어 주말인 오는 20일부터 11월18일까지 가을철 연례행사인 국화꽃 관람행사가 열린다.

울산시는 국화 개화시기에 맞춰 기존 국화재배지(2만㎡)와 덩굴터널(250m) 내 국화를 정비했다.

국화밭은 4000만송이 국화로 뒤덮였고, 만남의광장에서 나비마당으로 가는 길에는 꽃과 동물모양 등 총 25종 63점의 국화 조형물이 설치됐다. 국화단지 주변으로는 라벤더, 체리세이지 등으로 조성된 향기정원이 있다.

태화강지방정원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추억의 낭만여행을 만들어준다.

태화강의 또다른 볼거리인 태화강 하구 억새군락지(21만6809㎡)도 이번 주말 은빛 장관을 이룬다.

우리나라 도심속 최대 억새군락지인 ‘태화강 하구 억새군락지’는 가까운 거리에서 억새밭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가을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태화강변을 따라 가을정취를 마음껏 누리는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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