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문화의거리 문예주간

20~28일 사진전부터 팝송까지

갤러리·예술공간등 64곳 참여

울산 중구 원도심 문화의거리 일대가 20일부터 9일간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체험의 장으로 변신한다.

중구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원도심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한 주간 집중 운영하는 ‘2018 문화의거리 문화예술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018 문화의거리 문화예술주간은 문화의거리 조성 6년차를 맞아 그 동안 이곳에 입점한 문화예술업종과 공간에 대해 알리고, 다채로운 문화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구가 주최하고, 문화의거리 문화예술업종들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문화예술주간에는 문화의거리에 입점해 있는 갤러리와 예술공간, 공연장 등 전체 64곳이 참여한다.

분야별로 갤러리201과 가다갤러리, 마음공작소, 윤도예공방 등 전체 11곳에서는 드럼과 퀼트, 미술, 예술심리상담과 연극, 전통악기 등의 체험을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한다.

극단푸른가시와 알로하뮤직, 더드러머스튜디오와 플러그인, 아나몰픽 등 5개 업소에서는 공연연습을 관람하거나 관악기 전시, 드러머의 공간과 작가의 공간 등을 오픈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라온과 로얄앵커, 갤러리하진과 유, 아트그라운드 hg는 SNS를 연계한 해시테그 이벤트를 통해 팥빙수와 커피를 제공하거나 관객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등의 홍보이벤트를 펼친다.

가기사진갤러리와 그림그리는곳은 스케치 사진전 등의 전시를, 애령과 예술더하기예술, 소극장 폼, 이선숙판소리연구소와 파래소에서는 팝송과 거리마술, 영화상영, 흥타령 등의 공연을, 토마토 소극장에서는 기획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중구는 이번 2018 문화의거리 문화예술주간 기간 동안 스트리트 아트미술제인 ‘이상한나라의 큰애기’ ‘주민취미생활동아리축제’를 동시에 진행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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