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하우스울산스쿨 고교생들
영덕블루로드 30㎞ 국토대장정

▲ 지난 10월 초,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링컨하우스울산스쿨의 고등학생들은 영덕 블루로드 30㎞를 걷는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초, 수려한 자연경관이 내려다보이는 영덕 블루로드를 따라 머리에 정글모를 쓴 채 따가운 햇살을 피해 구슬땀을 흘리며 국토대장정에 나선 용감한 십대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링컨하우스울산스쿨의 고등학생들이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학생들의 도전정신 함양을 목표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덕 블루로드를 매일 30㎞씩 걸으며 자신의 한계를 넘었다.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는 대안학교 링컨하우스울산스쿨은 가난과 실패를 딛고 미국의 대통령이 된 아브라함 링컨의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링컨하우스울산스쿨은 창의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영어중점 교육을 실시해 글로벌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과정으로 나뉘어져 교육이 이뤄지며 고등과정은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미국 어학연수, 국내·외 봉사활동, 문화 공연, 명사초청강연, 국토대장정 등 다양한 활동과 전인적 교육을 실시한다. 중등과정은 영어 중점 교육을 통해 하루 4시간 이상 영어교재를 통해 공부하고 원어민과의 회화수업을 통해 글로벌시대의 알맞은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기졸업생들은 국내 대학 뿐 아니라 미국, 핀란드, 홍콩, 태국 등 해외 대학 진학으로도 이어져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김교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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