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소통캠페인이 울산시 남구 삼산동 대현중학교에서 8년째 이뤄지고 있다.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정기영·이하 생공모) 단원들이 한달에 한번(3번째 수요일 오전) 학교를 찾아가 이른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합니다!”를 외치는 것이다.
8년 전 처음 행사가 시작될 때만 해도 학생과 주변의 반응은 그저그런 분위기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 행사가 이어지면서 요즘은 교사진과 학생들도 참여하게 됐다.
최근에도 정미화 교감을 비롯한 교사들과 대현중 학생대표까지 참가해 이른 아침 약 1시간 동안 교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눈을 마주치며 “사랑합니다”를 외쳤다.
박춘화 교장은 “인생경험이 풍부한 기성세대가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서려고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솔선수범하면서 청소년과의 소통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운부 시민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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