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울산시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울산시교육청의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 근절대책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과거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결과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의 감사결과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하지만 새롭게 바뀐 교육감이 국고 지원을 받는 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 비리고발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만큼 사립유치원의 회계비리가 근절되도록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다만 “감사 주기를 강화하는 선에서 그치지 말고 교육예산으로 한해 2조원이 넘는 공적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이라도 당장 전수 감사 시행, 감사 결과에 대한 실명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며 “사립유치원들도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등에 파업으로만 맞설 것이 아니라 투명한 회계시스템 도입으로 학부모들에게서 믿음을 회복하고 한국의 미래를 함께 키워나가는 참된 교육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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