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층 규모 2020년말 준공

도서관이 전무한 경남 양산신도시에 새 도서관이 건립된다. 그동안 인구 10만명이 넘는 양산신도시에 도서관이 한 곳도 없어 주민불만이 높았다.

양산시는 최근 실시된 경남도교육청 투융자 심사에서 양산신도시 도서관 건립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은 현재 중학교 부지로 지정돼 있는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양산신도시 내 워터파크 공원 인근 4000㎡에 지상 3층, 연면적 3300㎡ 규모로 신축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말 양산시에 건립을 신청한 뒤 이곳 부지를 도서관 용도로 변경할 계획이다. 내년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 1월 착공, 12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98억원이다.

도서관 건립지는 양산신도시 중간지점으로 신도시 외에 중앙동 등 원도심 주민들의 접근도 용이하다. 이 도서관은 지난 7월 창원 마산회원구에 건립돼 각광을 받고 있는 ‘지혜의 바다 도서관’처럼 문화시설을 대거 갖춘 개방형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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