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최대 8명으로 2명 늘려

현장접수도 최대한 수용키로

27일 장애물레이싱대회 개최

▲ 울산 동구는 일산해수욕장에 조성된 드론체험장 체험 정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드론체험장에서 운영중인 드론조종체험에 방문객이 참가한 모습.
울산 동구는 일산해수욕장에 조성된 드론체험장 체험 정원을 기존 1회 6명에서 8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달 문을 연 일산해수욕장 드론체험장이 하루 평균 평일 40여명, 주말 60여명 등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자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드론체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체험 정원을 확장 운영한다.

드론체험장은 기존 1회 체험에 6명이 참여할 수 있었으나 이번 체험 정원 확장에 따라 8명이 동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주말에는 이론·안전교육과 비행체험을 동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동구는 무료 예약제 운영으로 인한 노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접수자 역시 최대한 수용하기로 했다.

또 지역주민을 위해 유치원, 초·중학교 단체체험과 평일 드론 심화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드론체험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7일에는 ‘드론 장애물레이싱대회’를 개최한다.

동구 드론체험장은 울산 최초로 문을 연 드론체험장으로 일산해수욕장 중앙화장실 옆 백사장에 조성됐다. 40여대의 드론과 충전시스템, 드론 시뮬레이터 등을 갖춘 체험장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운영 시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이나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울산드론협회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조종 및 안전교육 30분, 드론 조종 체험 30분 등 총 1시간 과정으로 구성된다. 드론체험장은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동구 관계자는 “드론체험장이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기를 반영해 내년에는 운영기간을 더 늘리는 방안 역시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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