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청[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상일보 = 연합뉴스 ] = 울산 삼동면과 상북면 일원 하수관로 부설 공사가 완료돼 태화강 상류 수질 개선이 기대된다.

    20일 울산시는 2016년 4월 착공한 언양 처리구역(삼동·상북) 일원 하수관로 부설 공사가 이날 준공됐다고 밝혔다.

    언양 처리구역은 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상 하수처리구역에서 제외됐다가, 2014년 4월 환경부 승인을 받아 새롭게 포함된 지역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하수관로를 시공해달라고 꾸준히 요구해왔다.

    울산시는 이번 공사에 180억원을 들여 길이 31.72㎞ 하수관로와 가정 오수관과 연결하는 배수설비 620곳을 시공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완료로 주민 1천400여 명이 혜택을 받고, 하루에 하수 1천200t을 모을 수 있어 태화강 상류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