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대학, 3차원 입체영상 실습교육
북한 조선중앙TV는 한덕수경공업대학에서 가상의 모델에 여러가지 옷을 입혀 볼 수 있는 최첨단 3차원 입체영상 소프트웨어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고 2006년 2월 소개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상일보 = 연합뉴스 ]  북한이 대학에서 자체 개발한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상품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 치아 네덜란드 투자자문회사 GPI 컨설턴시 대표는 지난달 중순 유럽기자단과 함께 김일성종합대 등 북한의 대학들을 방문했다며 "그들은 학생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보여주며 상품화 등을 위한 투자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치아 대표는 김일성대 학생들이 '종이접기 소프트웨어' 개발을 거의 끝냈으며 이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소프트웨어는 앱을 통해 인터넷에서 개인이 만든 종이접기 작품을 서로 자랑하고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에서 지난 15일 '지식경제 시대와 정보화 열풍'을 주제로 개막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8'이 전날 로두철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했다.

    전람회는 북한의 정보화와 정보산업발전에 대한 성과와 경험을 소개할 목적으로 열렸으며 500여건의 정보화 성과 및 정보기술 제품들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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