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류어선 예인 중인 목포해경[목포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20일 오전 3시 12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동쪽 50㎞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등 13명을 태운 42t급 유자망 어선 D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목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활동하던 경비정을 급히 보내는 한편 승선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했다.

    신고 접수 1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사고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제주 추자면 수령도 포구까지 D호를 안전하게 예인했다.

    D호는 조기와 꽃게를 잡던 중 엔진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 준수가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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