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7개 기관·단체로 구성

청렴사회 협약 체결등 앞장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 울산 만들기 위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가 출범했다.

울산시는 반부패·청렴 정책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의회는 울산시, 공공기관, 시민사회, 경제계, 언론계, 학계 등을 대표하는 27개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부패 방지 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 활성화,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청렴사회 협약 체결, 부패 행위 신고자와 공익 신고자 보호·지원을 위한 제안,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민관 협력 등을 논의한다.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서 협의회 아래 민관실무협의회도 마련했다.

협의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청렴 사회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세부 실천 과제도 마련해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한다.

울산시는 관계자는 “반부패ㆍ청렴문화의 정착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경쟁력의 핵심 가치로 이번 협의회 구성으로 그동안 정부 주도의 반부패 정책 추진의 한계를 벗어나 시민의 눈높이에서 반부패 정책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과 정책결정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져 청렴문화 확산의 실효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