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현대중공업의 휴업수당 40% 지급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린데 대해 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21일 논평을 통해 “지역경제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한 당연한 결정”이라며 “불승인 판정은 사용자의 부도위기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남용되선 안된다는 것을 적시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민중당 시당은 “울산지노위의 기각 은 사측의 불법적이고 명분 없는 휴업수당 신청이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현대중공업은 잔인한 구조조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시당도 환영 논평을 통해 “어려운 때일수록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시와 지역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노사합의를 통한 상생 방안이 먼저이고,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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