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21일 창당 6주년을 맞았다.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빈자리가 채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진 이날 기념식에서 정의당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제1야당’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소수정당의 시대를 끝내고 집권 가능한 정당의 시대로 나아가겠다”며 “2020년 꼭 제1야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1대 총선은 우리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라면서 “우리의 시선은 2022년을 향해있다. 정의당 창당 10년이 되는 그때, 지금보다 큰 모습으로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규모로는 현재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4석 등 의석수 5석의 ‘미니 정당’이지만, 지지율 10%대로 제1야당 자유한국당을 위협할 정도의 존재감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