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사진)
조선업 실직자 및 퇴직자 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울산 조선업희망센터가 올해 말까지 운영할 것이라는 당초 계획과 달리 내년에도 연장 운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사진)은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담당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울산 조선업희망센터 운영을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김 의원실을 찾은 고용노동부 담당국장은 “올해 12월이 지나도 희망센터를 유지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내년도에 예산도 일부 포함돼 있어 운영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당초 조선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희망센터 운영도 중단될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지난 8월2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질의에서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에게 조선업희망센터 연장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환 등을 요청한 바 있다.

김종훈 의원은 “센터 이용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동구 고용사정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 시점”이라며 “희망센터 연장과 전환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상시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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