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00t 하수 수집
태화강 상류 수질 개선

울산시가 울주군 삼동면과 상북면 일원 하수관로 부설 공사를 완료하면서 태화강 상류 수질 개선이 기대된다.

울산시는 2016년 4월 착공한 언양 처리구역(삼동·상북) 일원 하수관로 부설 공사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언양 처리구역은 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상 하수처리구역에서 제외됐다가, 2014년 4월 환경부 승인을 받아 새롭게 포함된 지역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하수관로를 시공해달라고 꾸준히 요구해왔다. 울산시는 이번 공사에 180억원을 들여 길이 31.72㎞ 하수관로와 가정 오수관과 연결하는 배수설비 620곳을 시공했다.

이번 공사로 주민 1400여명이 혜택을 받고 하루에 하수 1200t을 모을 수 있어 태화강 상류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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