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한국 패시브 하우스 기술세미나'가 지난 19일 부경대서 열렸다. - 부경대학교 제공

부경대학교는 한국건축친환경설비 영남학회 주최로 지난 19일 교내 환경해양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한국 패시브 하우스 기술세미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패시브 제로 에너지건물 기술 및 사례’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기후변화, 에너지고갈 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패시브 하우스’ 기술과 적용사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패시브 하우스는 집 안의 열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차단해 최소한의 냉난방으로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택을 말한다.

세미나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패시브 하우스의 개념을 비롯, 기술동향 및 실제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박성중 부소장은 ‘국내 패시브 하우스 개발 및 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패시브 하우스 기술 발전과 확대를 위해 설계단계에서부터 에너지 계산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이에 따라 전문가가 감리하는 에너지 감리제도가 필요하다”며 “특히 건축 관련 학회 등에서 패시브 하우스를 위한 건축 요소기술에 대한 성능 평가방법과 기준을 마련해 이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CC 김성중 차장의 ‘KCC 패시브 기술(창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대영 박사의 ‘패시브 하우스에서의 제습 시스템’ 등 주제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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