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혼례행사 열려, 울산롯데호텔에서 두쌍에게 숙식권 제공 훈훈

 

문수실버복지관(관장 정학수)은 20일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하는 '제2회 문수마을 문화제'행사를 실시했다.

노년 세대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의 소통과 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된 이 행사는 올해는 지역과 연계하여 예술문화를 발굴하고 지역주민, 어르신, 직원이 함께 머물러 갈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민요) 및 오프닝(기념식), 풍물패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메인 행사인 전통혼례, 그림 그리기 행사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뮤직오션의 재즈 공연, 난타공연, 신바람체조 공연, 공업탑 청소년의 집 댄스공연, 색소폰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열려 행사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또한 푸드마켓, 체험마당, 플리마켓 등의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었으며 1세대 어르신들과 3세대 학생들이 함께한 FUN페스티벌도 성황리에 개최되어 세대 통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특히, 메인 행사인 전통혼례는 우측 편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계시는 최 OO 어르신, 이 OO 어르신 1쌍, 19살에 시집와 혼례는 올렸으나 사진이 없는 박 OO 어르신과 정 OO 어르신 1쌍이 함께 뜻깊은 혼례를 올리는 시간이 되었다. 울산롯데호텔은 어르신 2쌍에게 스위트룸에서 1박과 당일 저녁과 다음날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임규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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