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후유증 앓던 노인에

가족과 함께 살 둥지 지원

질병·생활안정 우수사례로

▲ 울산 동구청 생활지원과 소속 의료급여관리사 손주희씨가 민원인을 방문한 모습.
울산 동구청은 생활지원과 소속 손주희 의료급여관리사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8 의료급여 우수사례 수기 공모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손씨는 올해 상반기 남편과 사별하고 뇌경색 후유증을 앓고 있던 할머니가 요양병원에서 벗어나 아들과 함께 살 수 있도록 임대주택 신청을 도왔다. 또 노인장기요양재가서비스와 보건소 방문 물리치료사업을 연계 지원해 질병관리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제로 도와 준 사례 등을 수기로 작성해 공모했다.

손씨는 효율적으로 이뤄진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기관부담금 1900여만원을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씨는 2012년부터 동구청 생활지원과에서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 과소비를 막아 국가재정 낭비 요인을 차단하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연 2회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직접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와 장기입원 중인 수급자를 일일이 방문해 올바른 약물복용 안내와 건강상담 등을 통해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