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까지 문화예술주간
퍼레이드·공연·백일장등 다채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서 올해 처음으로 문화예술주간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23일 문화의거리에 있는 태화서원에서는 그 일환으로 주민취미생활동아리축제 ‘어서와 원도심’ 축제가 열렸다. 어서와 원도심 축제는 원래 도심지역이었던 곳이 시간이 흘러 새로운 도심의 형성으로 인해 낙후되어가는 것을 다시 활성화 시키자라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중·고등학생들의 코스프레 퍼레이드 쇼는 행사의 포문을 열었고 뒤이어 이어진 보디빌더쇼, DJ공연, 직장인 밴드 ‘리틀빅데디’와 창작공연단 ‘울림’의 기타공연, 취미상식퀴즈, 원도심을 주제로 한 3행시 백일장 등 다채로운 기획공연이 진행됐다.
전시체험 부스로는 프리저보드, 보드게임, 고택요가, 대나무 부채 만들기, 가족사진관 등 울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숨은 취미생활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김현아(울산 중구)씨는 “우리 동네 중구가 이렇게 아름답게 가꿔지고 있는지 미처 몰랐다”며 “많은 사람들이 취미생활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교환 시민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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