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2일 울산시의회 의사당1층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울산지속가능발전협 임시총회
김형석 신임 회장 선출하고
사업보고·내년 사업계획 논의
찾아가는 환경교실 연중 운영
내년에도 시민참여 부문 힘써

울산지역에서 환경교육과 보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9기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내년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운동을 전개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협의회는 22일 울산시의회 의사당 1층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 7월부터 공석인 회장과 신임 부회장 선출, 6명의 위원 추가위촉과 함께 올해 사업보고, 내년 사업계획 논의 등이 이뤄졌다.

협의회는 올해 사업보고에서 협의회는 올해 지속가능발전교육 부문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환경기초시설 등에서 자원순환 체험환경교육, 지속가능발전 환경교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시민참여 활성화 부문에서 태화강발원지 탐사대, 지구의 날 행사, 제10회 환경페어, 울산생태 전국사진공모전,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 추진운동 등을 추진했고 환경감시·보전활동도 펼쳤다.

이와 함께 지역내 환경활동가 워크숍과 영·호남, 제주 네트워크 교류회 등을 통해 단체 또는 지역간 교류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협의회는 2019년에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운동과 환경교육 활성화, 지역내 각급 기관·단체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해 자원순환 체험환경교육과 찾아가는 환경교실 등 환경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태화강 철새보호 운동과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활동 등 환경보전 실천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신임회장으로 김형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을 선출했다.

전임 김상만 회장은 지난 7월께 개인적 사정으로 사임했다. 김 신임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0년 3월17일까지다.

회장이 공석인 기간동안 회장직을 직무대행했던 이상용 부회장도 사임했다. 임시총회를 통해 이종석 울산대학교 교수가 부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동일하다.

김형석 신임회장은 “울산의 환경과 정책에 대한 일을 진행하게 돼 영광이며 또한 책임감을 느낀다. 임기동안 전문가, 언론, 환경·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위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울산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