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등 매도행진에 연중 최저점

장중 한때 2100선 아래로 무너져

▲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61p(2.57%) 내린 2106.10으로 코스닥은 25.15p(3.38%) 내린 719.00으로 장을 마감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3일 무역전쟁 등 여러 대내외 악재가 분출하면서 힘없이 2110선을 붕괴시키며 1년7개월여 만에 가장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61p(2.57%) 내린 2106.1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3월 10일(2097.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1일 ‘검은 목요일’ 이후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해온 2100선이 일시적이나마 무너진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도 24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641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15p(-3.38%) 떨어진 719.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18억원, 기관은 11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2원 오른 1137.6원으로 마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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