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34명 참가…13위 목표

▲ 울산 선수단은 24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시도 선수단 환영영접에 참석했다.
전국 장애인 체육선수들의 축제인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종합순위 13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울산 선수단은 볼링 사전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24일 울산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울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육상 등 22개 종목에 534명(선수 320명, 임원·감독·코치·보호자 214명)이 참가한다. 목표는 금메달 58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37개 획득으로 종합순위 13위다.

경기일정으로 인해 사전경기로 펼쳐진 볼링에서는 남자 시각 전맹부 개인전에 출전한 김영철(울산장애인볼링협회)가 대전 임동환을 90핀 이상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시각 약시부 개인전에 출전한 정소환은 710점으로 인천 고영배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17개 시·도에서 26개 종목에 8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개막식은 25일 전북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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