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오는 27일 북구청 광장에서 제5회 북구 책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책 잔치는 ‘오감만족, 책으로 만나는 세상’을 주제로 7개 구립도서관을 비롯한 작은도서관과 도서 관련 단체가 참여해 주민 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농소1동도서관 어르신 동화구연단의 ‘뽐내는 코스모스’ 동화구연 마중공연을 시작으로 다독자·2018 북구의 책 우수독후감 시상 등 오전 10시부터 개막행사가 예정돼 있다.

개막식에서는 이동권 북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나만의 인생 책’을 소개하고 기증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중앙도서관 ‘개관 10주년 생일파티’, 작은도서관과 함께 하는 세계여행 등 책으로 만나는 세상의 흥미롭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문화쉼터 몽돌’ 부스에서는 울산지역 동시작가들이 본인의 작품을 직접 낭송한다. 김이삭 시인은 우리말 동시집 <우시산국 이바구>에 수록된 동시를, 박해경 시인은 동시집 <딱 걸렸어> 속 동시를, 성환희 시인은 동시집 <놀래 놀래> 속 동시를, 최미애 시인은 <초록안테나> 속 작품을 각각 읽어준다.

야외공간에는 ‘바깥도서관’도 운영된다. 사서가 추천하는 가을에 읽기 좋은 도서를 읽을 수 있다.

오후 3시에는 올해 북구의 책인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을 비롯해 ‘엄마를 부탁해’ 등 가족애를 주제로 책을 노래하는 밴드 북밴드(BOOKband)가 인문학 콘서트를 마련한다. 241·7403.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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