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4일 통계청과 토지주택연구원, 한국도시연구소가 작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6809 표본가구에 대한 면접조사를 수행한 ‘주택 이외의 거처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오피스텔이 아닌 비주택에 거주하는 37만가구 중 고시원 거주자가 15만2000명(41.0%)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다음이 일터의 일부 공간과 다중이용업소가 14만4000명(39.0%), 숙박업소의 객실은 3만명(8.2%), 판잣집·비닐하우스 7000명(1.8%)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는 12만3000가구(40.7%)다.
가구주가 일을 하는 비율(79.2%)은 높지만 월평균 소득은 200만원 미만 비율이 51.3%에 달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