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역 무용인들과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전국무용제의 실무를 추진해 나갈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문화예술회관에 추진상황실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오전 11시 전국무용제 사무국 역할을 할 추진상황실을 개소식을 갖고 무용제가 열릴때까지 3명이 상주하면서 업무를 추진한다. 집행위원장은 무용협회 울산지회장인 강화자씨, 사무국장은 허영일씨(전 갤러리공간 대표)가 맡았다.

 집행위원으로는 김미자, 정인숙, 전찬복, 김외섭, 최재임, 김정옥, 이미정, 김영근, 신성용, 이상도, 신춘희, 이희자, 곽영화, 우충식, 이기우, 김창선, 김정도, 정명숙씨 등 20명이 참여한다.

 집행위원회는 매월 1회 이상의 정기모임을 갖고 본행사와 부대행사의 기획과 심의,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

 허영일 사무국장은 "이달말까지 10명의 집행위원을 추가로 선임해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 무용제를 추진하는데 반영할 계획"이라며 "안건이 생길 때마다 집행위원회를 개최해 보다 실질적인 추진기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오는 20일께 무용제 추진 상황을 담은 소식지 "춤사랑"을 창간하고 전국무용제 세부 행사계획안을 이달말까지 마련해 5월초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칠 계획이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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