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14개 시·도별로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시·도별로 혁신도시, 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 지역대학 등 주요 인프라를 연계하고 여기에 기업을 유치해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도별 대표 산업을 보면 울산·경북·세종·경남은 ‘미래자동차와 항공’을 대표분야로, 울산은 미래 초소형 전기차, 경북은 전기차 부품, 세종은 자율주행차 서비스, 경남은 항공 부품 등을 혁신 프로젝트(이하 1단계 기준)로 집중 육성한다.

울산의 경우, 연구개발(R&D), 기업지원, 비예산 사업(클러스터 내 규제개선) 등 분야로 추진된다. 연구개발 분야는 1~3단계로 구분해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대학과 혁신기관 등이 공동으로 신산업 분야와 연계산업을 집적·고도화할 수 있는 연구를 중점 지원하게 된다.

울산혁신클러스터는 혁신도시(코어지구)를 중심으로 북구 매곡산단(수송기계 협력지구), 테크노일반산단(에너지 협력지구) 등 3개지구 14개 거점으로 구성된다. 총면적은 10여㎢이며, 사업기간 울산내 주요거점을 추가 지정해 15㎢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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