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지난 26일 공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7211억원)보다 46.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년전(602억원)의 약 4배에 달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2%와 58.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1350억원)보다 58.6%나 늘어난 214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147억원)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지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전분기보다 11.3% 늘어난 1조922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올 4분기에도 모든 부문에서 최근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소형전지의 경우 원형전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폴리머전지 공급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이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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