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작가 35명·초대작가 8명
중구문화의전당에서 회원전
다양한 장르의 작품 선보여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계속

▲ 강문철 작가의 ‘거대한 뿌리’

울산창작미술인협회(회장 강문철)는 30일부터 11월4일까지 창립 10주년 기념 ‘제10회 창작미술인협회전’을 중구문화의전당 별빛마루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과 부산지역의 저명한 원로작가들과 명예교수 등 8명의 초대작가와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3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화, 서양화, 판화, 문인화, 섬유공예, 옻칠 회화, 보타니컬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개성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 박하늬 작가의 ‘꿀이와 댕댕이 도서관가다’

특히 전통 문인화와 현대적 채색 기법의 문인화, 독특한 다색 판화, 추상적인 자연 천연염색, 나전칠기 기법을 활용한 옻칠 회화, 장지에 채색하거나 색연필로 그린 보타니컬 아트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 아울러 파격적이면서도 실험적인 현대회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강문철 회장은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작미술인협회 회원들의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한데 모아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이들 회원들은 작품을 창작하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과 끊임없는 열정, 확고한 신념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심재중 작가의 ‘자연속으로’

한편 이번 전시 이후 11월6일부터 20일까지 중구 문화의거리에 소재한 가다갤러리에서 ‘제10회 창작미술인협회전’ 이동전이 개최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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