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시낭송으로 추억소환
가수 백영규씨 초청공연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지난해 가을밤문학축제 자료사진

울산문인협회(회장 정은영)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추억을 그리다’를 주제로 제23회 가을밤문학축제를 개최한다.

제38회 울산예술제 기간에 개최되는 울산문인협회 제23회 가을밤문학축제는 회원들의 시 낭송과 함께 지역 예술인 초청공연, 그리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가수 백영규(가수)씨를 초청해 그의 주옥같은 낭만 노래를 듣는다.

울산문협은 시월의 마지막 밤 축제라는 의미를 살려서 올해 주제를 낭만적으로 연출한다.

김정화 무용단이 ‘그리움’이라는 창작무용으로 무대를 연다. 그리고 첫 번째 공연으로 모던재즈 유닛이 ‘Route 66’ ‘Cheek to cheek’을 부른다. 다음으로는 울산문협 회원인 남은우 시인이 자작시 ‘사과밭 기린 이야기’, 이자영 시인이 자작시 ‘그립다, 아버지의 안경’을 낭송한다.

테너 배수완씨는 ‘아름다운 나라’ 외 1곡을 부르고 문송산 시인(울산문협 고문)은 자작시 ‘해바라기’를 노래한다.

주여옥 울산문협 부회장과 장세련·고은희·한영채·김태환 이사는 중창으로 ‘푸르른 날’을 들려준다. 최종두(고문) 시인이 자작시 ‘성안동의 새’를, 유서희 수필가가 자신의 작품 ‘마당이 있는 집’을 각각 낭송한다.

▲ 가수 백영규(가수)씨

마지막에 등장하는 가수 백영규씨는 히트곡인 ‘슬픈 계절에 만나요’를 비롯해 다양한 노래를 통기타 연주로 들려준다.

정은영 회장은 “문협 회원들이 자신의 문학작품으로 추억을 그리듯 낭송축제를 만들었다.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가을밤에 개최되는 낭만 축제에 시민들이 많이 찾아오시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