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산넘어 보리밭’등

연말까지 3편 무료 상영

▲ 티안 체링 감독의 영화 ‘산 너머 보리밭’ 스틸컷.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10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문화가 있는 날 움프극장을 다시 선보인다.

지난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상영작 중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따뜻한 감성을 나눌 수 있는 영화 3편을 선정, 문화가 있는 날 움프극장을 통해 관객들을 다시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31일 오후 7시40분 움프극장에서는 티안 체링 감독의 ‘산 너머 보리밭’이 상영된다.

‘산 너머 보리밭’은 고요한 티벳 산간 마을의 평범한 가족이 정치 난민이 되어 평화로운 그들의 삶이 붕괴되어 가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아름답고 고요한 티벳의 풍경과 대비되는 어려운 현실의 삶을 보고 있노라면 어린 페마를 조용히 위로하고 응원하게 된다.

11월28일에는 여든이 넘은 노모와 함께하는 여정을 그린 ‘카일라스 가는 길’이, 12월26일에는 귀엽고 깜찍한 쌍둥이 소녀를 만날 수 있는 가족영화 ‘로테와 루이스’가 움프극장을 통해 관객을 찾아간다.

움프극장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알프스 시네마 홈페이지(all.ulju.ulsan.kr)를 통해 무료로 예매가 가능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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