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석사과정’ 신설

정책대학원, 내년 3월 개강

내달 1~30일 홈페이지 접수

울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정책 기획자, 문화예술기관 종사자 및 현장 활동가, 일반 시민 등이 서울과 부산 등으로 가지않고 울산 안에서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내년 3월 개강하는 정책대학원(원장 편상훈)에 20명 정원의 ‘문화예술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문화예술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교육은 문화예술정책과 기획·행정에 필요한 문화예술정책론, 문화예술기획론, 예술사회학, 문화콘텐츠사업론 등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현재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은 공공정책전공과 사회복지전공으로 나뉘어있다. 2019년부터는 문화예술전공이 추가돼 총 3개 학과로 운영된다.

정책대학원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울산대학교 홈페이지(www.ulsan.ac.kr)를 통해 입학원서를 접수받는다.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거나 교육법 및 동법 시행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와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5학기제(2년 6개월·30학점)로 운영되며, 주 2회, 야간(오후 7시~9시25분) 강좌로 진행된다. 논문제출자격시험 및 학위논문 제출 시 4학기제(2년·24학점)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울산대 관계자는 “21세기 산업이 제조업 중심에서 삶의 질과 직접 관련된 영역으로 재편되고 있다. 울산 역시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산업구조가 변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전문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문의 259·2099. 석현주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