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홍차 개인전 개막
울산문예회관 갤러리 쉼

▲ 홍차 작가의 ‘술술’

홍차 작가의 개인전이 11~12월 두 달간 울산문예회관 상설전시공간 갤러리 쉼에서 열린다. 2018년도(총6회) 올해의 작가 개인전 일환의 마지막 전시다.

홍차 작가는 울산뿐 아니라 전국에서 수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해 독특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실타래와 어린아이와의 관계에 전착한 평면회화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타래’는 얼기설기 얽혀진 우리네 삶이며 어린아이는 어린 시절의 작가 자신과 현재의 나를 담은 조형적 매개이다.

▲ 작업중인 홍차 작가.

작지만 지혜로웠던 그때의 아이에게서 복잡한 실타래를 푸는 희망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찾고자한다.

‘술술’ 혹은 ‘놀게둬’ 등 그의 작품은 주로 무중력 공간에서 커다란 실타래와 함께 놀거나 먹고있는 아기들이 등장한다. 어린아이를 닮고 싶은 작가의 바람과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가자는 지혜를 전달하고자 한다. 상상 속 화면을 통해 관람자의 어린 시절이 투영된다. 문의 226·8251~4.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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