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 내드름연희단(대표 김구대)이 내달 2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창작연희컬 ‘해뜨는 학성공원’으로 관객과 만난다.
70~80년대 광대의 삶을 웃음과 해학, 신명과 감동으로 풀어내는 창작연희컬이 중구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내드름연희단(대표 김구대)이 2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창작연희컬 ‘해뜨는 학성공원’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작품은 2017년 연희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연된 ‘다시서는 새벽시장’의 후속작으로 학성공원을 배경으로 떠돌이 악극단의 활약상을 연희컬로 풀어냈다.

내드름은 이번 공연을 통해 엿가위 퍼포먼스, 각설이 장구놀이, 차력쇼, 동동구리무 등 70~80년대 우리네 삶에 활력소가 돼주었던 떠돌이 광대패의 기예와 그 이면에 숨겨진 그들만의 삶의 애환을 이야기한다. 악극단의 구성진 음악과 현대무용, 비보이 스트릿댄스 등이 전통연희와 어우러지는 이색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구대 대표는 “학성공원의 근대사적 의의를 돌아보고 격동기를 관통하며 시대의 버팀목이 되어준 베이비붐 세대의 젊은 날이 주마등처럼 떠오를 수 있는 추억의 시간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1만원. 문의 010·3220·2258.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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