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현재 개최 중인 ‘100년전 양산으로의 여행’ 특별전을 기념해 유리건판 사진 도록을 다음달 초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 특별전은 지난 11일 시작돼 내년 1월13일까지 3개월 동안 열린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서 촬영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도록에는 특별전에서 최초로 공개된 희귀사진 147매 전체와 기타 유적 및 유물 등의 관련 사진들이 200페이지 내외로 수록된다. 조선총독부 건판 원판번호, 국립중앙박물관 건판번호 등 학술번호를 함께 수록해 학술적 가치를 높였다.

도록은 관내 학교와 공공도서관, 국·공립 대학과 박물관 등 500여개 유관기관에 배포된다. 소장을 원하는 사람은 양산시립박물관 역사자료실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8000원.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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