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이 “안전한 식욕억제제”로 TV에 소개되면서 일조량이 줄어든 가을의 다이어트 호르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분별한 식욕억제제 처방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가 관측된다.

“내몸사용 설명서”에서는 “가을 다이어트의 특급비법 세로토닌!”이라는 주제로 세로토닌의 식욕억제제 효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줄어들어 세로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므로 식욕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세로토닌 부족현상이 지속되면 폭식하는 습관이 반복된다고 설명하였다. 이날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식욕억제제로 바나나, 빨간사과, 아몬드를 활용하여 만든 칵테일을 선보였다.

세로토닌은 음식 섭취의 조절에 관여한다. 이 외에도 운동성과 수면조절, 골격대사 조절, 생식행위, 행복감과 불안감 같은 감정적 부분에도 기능을 한다. 시냅스에서 세로토닌 농도를 높게 유지시키는 약물이 우울증 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

이런 매스컴의 바람을 타고 세로토닌 보조제도 인기이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보조제로 기트리닷컴의 “브루미®”를 들 수 있다. “브루미®”는 2012년부터 세로토닌을 대중에 알린 보조제이다.

조선기(36) 식품연구원은 "비만이 사회적인 문제가 된 해외 에서는 오래 전부터 영양성분을 사용한 보조제들이 친숙하다."며 "이런 식품성분들을 "우리나라의 문화에 맞게 조율하고 싶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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