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직야구장 무쇠팔 최동원 동상 앞에서 '아마추어 투혼 최동원상' 협약식 체결 모습. - 대선주조 제공

고 최동원 선수의 투혼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아마추어 투수상인 ‘최동원상’이 만들어졌다.

대선주조는 지난달 31일 사단접인 최동원기념사업회와 부산 사직야구장 무쇠팔 최동원 동상 앞에서 ‘아마추어 투혼 최동원상’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마추어 투혼 최동원상은 경남고 시절 최고의 투수로 투혼을 발휘했던 최동원 선수의 투혼 정신을 기리고, 제2의 최동원 키즈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를 뽑는 ‘무쇠팔 최동원상’과 함께 시상한다.

아마추어 투혼 최동원상을 위해 대선주조에서 상금 1000만원을 출연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 보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고교야구 최고 투수를 선정해 이 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의 추천으로 4개 고교에서 선발한 8명의 후보 중 1명을 수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 수상자를 배출한 고교 야구부에는 700만원의 후원금이 각각 전달된다.

이 상의 첫 번째 수상자는 오는 6일 오전 서울 KBO회관 기자회견장에서 ‘제5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일 오전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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