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한승규(22)는 올해 롤러코스터를 탔다.
특유의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능력, 정확한 슈팅 기술을 앞세워 우수한 선수들이 차고 넘치는 울산에서 팀 내 경쟁을 이겨냈다.
그는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명단에서 제외됐고, 1996년생 동기들이 자카르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TV로 지켜봐야 했다.
한승규는 주저앉지 않았다. 그는 리그에서 보란 듯이 맹활약을 이어갔다.
한승규는 올 시즌 영플레이어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해 최다 도움 공동 6위,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12위, 최다 득점 28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