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악심포니+김경호 콜라보

8일 울주문예회관 무대에

▲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관현악과 락의 콜라보 무대인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김경호의 아리랑 목동’이 8일 공연된다.
국악과 록이 결합한 이색 콘서트가 마련된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8일 오후 8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김경호의 아리랑 목동’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대표 록가수 김경호와 수준높은 국악관현악단의 콜라보 무대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2년 창단 후 국내외 활발한 공연으로 창작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서양 고전음악과 재즈,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춘 관현악단이다.

감각적인 신예 지휘자 박상우가 이끄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은 떠오르는 가야금 명인 윤혜미, 색소폰의 깊은 맛을 연주하는 고호정이 함께한다. 전통타악연구소의 신나는 설장구협주곡과 윤하정, 이효녕 등 젊은 소리꾼들의 판소리가 곁들여져 시원한 국악의 세계를 선보인다.

국악의 흥이 절정에 달했을 무렵 폭발적인 성량과 현란한 무대 퍼포먼스로 사랑받아온 가수 김경호가 등장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과 함께 대표곡이자 명곡인 ‘아버지, 사랑했지만’을 노래한다. 특히 KBS 불후의 명곡 우승곡이자 대한민국 대표 응원가인 ‘아리랑 목동’을 전통연희와 함께 재현해 관객의 뜨거운 감동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이란 문화예술혜택을 골고루 나누어 지역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세대 간의 문화격차 해소 및 문예회관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전석 2만원. 229·9500.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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