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부-박원규 고려아연 회장
제18회 울산한마음축구대회 우승팀 인터뷰

▲ 4일 제18회 울산 한마음축구대회 직장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려아연 선수들이 박원규 회장을 헹가레 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이번 우승이 우리 팀의 올해 공식대회 첫 우승이다. 매년 대회에 참가는 했지만 경상일보배와는 인연이 없었는데 이렇게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돼 상당히 기쁘다.”

고려아연은 이번 대회에서 울산교육청과 119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LS니꼬동제련마저 꺾은 고려아연은 결승전에서 0대1로 지고 있던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고려아연은 올해 초 굿모닝병원배에서 준우승을 한 적은 있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직장부-박원규 고려아연 회장

박 회장은 이번 대회 최대 고비로 단연 태광산업과의 결승전을 꼽았다.

박원규 회장은 “경기 내내 0대1로 끌려가면서 후반 막판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는데, 아무래도 회사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서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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