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남동부·남부 11개 주
2019년 2월16일까지 1시간 빨라져

▲ 브라질 일부 지역에서 4일(현지시간)부터 서머타임이 시작됐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연합뉴스

브라질 일부 지역에서 4일(현지시간)부터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이 시작됐다.

서머타임 시행으로 4일 0시는 새벽 1시가 된다. 서머타임은 내년 2월 16일 0시까지 계속된다.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지역은 전국 27개 주(행정수도 브라질리아 연방특구 포함) 가운데 중서부와 남동부, 남부 지역 11개 주가 해당된다.

서머타임으로 한국과의 시차는 12시간에서 11시간으로 줄어든다. 한국이 브라질보다 11시간 빠르다.

브라질에서 서머타임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31년이며, 1967년까지 비정기적으로 적용되다가 1985년부터는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2008년부터 대통령령에 따라 해마다 10월 세 번째 일요일 0시부터 카니발 축제가 낀 이듬해 2월 세 번째 일요일 0시까지 서머타임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선 일정 때문에 시행이 2주 늦춰졌다.

서머타임은 낮을 더 많이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와 달리 생체리듬 파괴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뇌졸중 등 질병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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