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연씨 농가 최고상 수상
전동배씨 농가 ‘신고’ 으뜸상
농기센터 김경상 계장 장관상

▲ 지난 2일 원주에서 개최된 ‘제15회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전국 최고 배 품평회에서 울산황금배연구회 윤동연씨(왼쪽)와 울산농기센터 김경상 계장이 각각 최고상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울산배가 전국 최고 배품평회에서 최고상과 으뜸상을 수상하며 명품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전국적으로 알렸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주용)는 지난 2일 원주에서 개최된 ‘제15회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전국 최고 배 품평회에서 울산황금배연구회 윤동연 농가가 최고상(황금배), 서생 전동배 농가가 으뜸상(신고)을 각각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농기센터 김경상 계장은 장관표창을 받았다.

우리한국배연구회가 주최하는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는 매년 품평회를 비롯해 학술세미나, 배 신품종 및 가공품 전시 등으로 우리 배를 알리는 전국행사다.

최고상 수상자인 윤동연씨는 “올해는 냉해, 가뭄, 수확기 강우 등 열악한 기상조건으로 배 작황을 많이 걱정했었는데 최고상을 수상했다”며 “울산 ‘황금배’의 우수함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황금실록’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울산 ‘황금배’는 울산농업기술센터와 울산황금배연구회가 협력해 만든 브랜드다. 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이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농약불검출, 당도 12브릭스 이상 등을 통과해야만 출하 가능하다.

특히 ‘껍질 째 먹어도 안전한 작고 맛있는 배’를 슬로건으로 배 중소과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랜드가 처음 출범한 2015년도부터 2018년도까지 생산량 전체가 품절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황금배’를 울산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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