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년일자리 창출 마중물에도

내년 예산 45억 정부안에 미반영

국회서 국비 증액 결정에 최선

▲ 정갑윤 국회의원이 지난 2일 울산시로부터 ‘울산 청년일자리센터 건립’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정갑윤 국회의원(울산중)은 지난 2일 울산시로부터 ‘울산 청년일자리센터 건립’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고, 관련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시 박병희 일자리총괄과장은 △지역경기 침체로 청년실업률 상승 및 청년 역외 유출 심화 △청년정책 중 청년일자리센터 설립을 가장 선호하는 점 △청년층에 적합한 맞춤형 종합 지원공간 제공 등을 위해 ‘청년일자리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면적 8000㎡ 부지에 지상 5층, 지하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상담·정보제공, 창업·직업 훈련, 커뮤니티, 창작터 등의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지역기업·청년 교류사업,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립비용 200억원 중 내년도에 필요한 45억원이 현재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국회에서 증액 결정을 해야 내년도부터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정갑윤 의원은 “조선업 장기침체, 자동차산업 불황 등에 따른 울산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심각한 청년실업률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청년일자리센터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