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연주단 민들레 두번째 공연

한국형 뮤지컬 ‘우시산 도깨비’

18일 중구문화의 전당 함월홀서

▲ 국악연주단 민들레가 18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한국형 뮤지컬 ‘우시산 도깨비’를 선보인다.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에 모여 사는 우시산 도깨비들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진다.

국악연주단 민들레는 18일 오후 7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한국형 뮤지컬 ‘우시산 도깨비’를 선보인다. 지난 8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2018 창작콘텐츠지원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됐으며 국악연주단 민들레, 상상나무퍼포먼스, 포시크루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울산의 옛 지명 우시산과 우리에게 친숙한 캐릭터인 도깨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깨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우리 국악으로 구성된 뮤지컬 넘버, 마술 등이 합쳐져 신명나는 이야기 한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전체 뮤지컬 넘버 퓨전국악 16곡은 이번 무대를 위해 창작된 곡이다.

연출 및 극작, 작사는 윤단이, 작곡 및 작사는 김병섭, 음악감독은 정은아 씨가 맡았다.

한편 2004년 2월에 창단한 국악연주단 민들레는 실내악 규모로 편성된 단체로 피리, 대금, 소금, 타악, 가야금, 해금, 아쟁, 신디사이저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시도 초청공연,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 국제연극제 폐막식, 금요문화마당, 우리소리 우리마당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참가했다. 244·1533.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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