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아이언 주특기
내년 시즌 맹활약 예고

▲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공동 13위로 통과한 전영인. 볼빅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공동 13위로 통과한 전영인(18)이 2019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전영인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클럽 7번 코스에서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 8라운드까지 1오버파 577타를 기록, 13위로 다음 시즌 LPGA 투어 진출의 꿈을 이뤘다.

유명 레슨 프로 전욱휴씨의 딸로도 잘 알려진 전영인은 “안니카 소렌스탐과 유소연 선배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유소연 선배와 함께 투어 생활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영인은 “롤 모델인 소렌스탐의 롱 게임도 좋아하지만 나만의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신인의 매서운 맛을 선보이겠다”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소렌스탐, 유소연 선수의 능력을 배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5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전영인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5승을 거뒀고 2014년부터 4년 연속 미국 주니어 대표를 지냈다.

올해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활약한 전영인은 키 163㎝에 평균 262야드를 날리며 그린 적중률 76.3%로 1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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