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가 학술행사에서 발표된 내용을 다듬어 "경남 방언연구"라는 한권의 책을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원장인 김준형 사회과학부 교수.

 김교수는 지난해 6월 개최된 "경남 방언연구"에 관한 학술행사에서 발표한 연구사, 음운, 성조, 어휘, 문법, 방언구획, 사전편찬 등 모든 분야의 내용들을 다듬어 제8장으로 된 한 권의 방언연구 책을 발간했다.

 김교수가 발간한 이 책자에는 방언 연구자들이 무엇을 하고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지에 대해 매우 값진 길잡이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책자에는 단지 경남 방언만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공통어와 방언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진지한 논의들도 수록해 놓고 있다.

 또한 제8장으로 되어 있는 내용에는 방언 사전 편찬 방법론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경남 방언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교수는 "이 책에는 방언에 대한 어휘나 어법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방언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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