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언 스미스(사진) 주한 영국대사
“EU(유럽연합)를 탈퇴함으로써 영국의 독자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기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입니다.”

사이언 스미스(사진) 주한 영국대사가 7일 울산대 다매체강당에서 교직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브렉시트와 영국의 과제 그리고 기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명사초청특강의 일환으로 강의한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주변국들의 우려와 달리 EU를 탈퇴함으로써 EU의 제재 없이 영국 독자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다”며 “영국과 EU는 좋은 무역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해결책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며 한국정부와는 새롭게 자유무역협정을 맺어야 하는 등 산적한 일이 있지만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상풍력발전 경험이 있는 영국의 글래스고시와 울산시는 비슷한 도시”라며 “풍력발전을 통해 양 도시가 협력관계를 이어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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